[현장연결] 윤석열 "소상공인의 실질적 피해, 지수화·등급화해 보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종교계 인사로부터 통합과 희망의 가르침을 얻는다는 취지였는데요.
이어 기자들과 만나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치라는 것이 또 사랑을 실천하는 그런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하는 말씀을 하셨고. 또 우리가 여러 가지 국민적 대타협 또 합의를 통해서 해야 될 그럴 문제들을 또 지금 우리 교황님께서 하고 계시는 이 함께 걸어가는 동행, 이것과 관련해서도 말씀을 주셨습니다.
[기자]
오늘 이양수 수석대변인님께서 확진되셨는데 검사 계획이라든지 일정 관련해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저는 많은 분들을 접촉하기 때문에 자주 자가진단키트를 하고 또 오늘도 아침에 했는데 아직은 뭐 별 문제 없습니다. 요새 하도 확진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데 저도 뭐 자주 하고 있습니다.
[기자]
54조 원대 추경안이 오늘 예결위 소위 반대로 돌아갔는데요. 일단 후보님 구상은 어떻게 보셨는지 하고요. 대통령이 어제 합리적 대안에 대해서 성심껏 검토하겠다고 해서 증액 가능성을.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선은 54조 원 지금 정부에서 넘어왔다는 말씀인가요? 저는 늘 강조하는 것이 우리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피해가 실질적으로 보상이 돼야 된다 하는 점하고 그래서 지수와 등급화를 해서 균형 있게 피해에 비례해서 보상이 돼야 된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금융 지원, 임대료 지원 이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서 이것이 그냥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고 그야말로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피해에 대해서 한꺼번에 다 보장을 못 해주더라도 상당한 정도의 한 50조 정도의 재정 자금을 마련하면 피해 정도에 따라서 균형 있게 배분을 해서 지원을 하고 그리고 임대료 또 대출 지원 이런 부분들을 차질 없이 해서 이분들이 좀 어려운 상황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해야 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중요한 거는 돈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이겠죠.
[기자]
적폐 수사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후보님께서 생각하시기에 현 정부에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게 서로 간의 어감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늘 생각이 이거입니다. 적폐든 뭐든 그건 법률적인 용어는 아니고요. 어떤 범죄나 불법을 저지르고 그게 수사당국에 사법당국에 의해서 수사가 될 때까지는 적발돼서 수사가 되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시차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새 정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전 정부에 있었던 일이 적절한 시차가 지나면서, 시차가 한 1년, 2년, 3년 이렇게 지나가면서 적발이 되고 문제가 될 때에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라고 하는 원론적인 말씀을 제가 최근에 인터뷰 때도. 그건 늘 똑같은 말을 제때 해 온 겁니다.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복이라는 프레임으로 하게 되면 그러면 남이 한 것은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의 처리고 또 남이 하는 것은 보복이고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 이런 말씀이죠.
[기자]
관련해서 청와대에서도 방금 부적절하다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냈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불쾌할 일이 뭐 있겠습니까? 시스템상 그렇게 된다는 얘기를 한 건데.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상식적인 얘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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